▲ 사진설명: 공항회화
   
▲ 사진설명: 빠른길찾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다국어 길찾기, 공항회화 등 외국인 여객들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천공항 가이드’ 신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늘어나는 중국인 여객 등 외국 여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국인 사용자를 위해 디지털 지도와 연계하여 인천공항에서 목적지로, 반대로 전국 각지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양방향 교통편 안내서비스를 기존 한국어에 더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총 4개 국어로 제공한다. 택시, 대중교통 환승(시내/시외버스, KTX, 도보)을 포함해 소요시간과 요금 등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오가는 교통편 정보를 한결 쉽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공항에서 자주 사용하는 공항회화의 한국어-외국어 간 번역 서비스를 6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로 확대해 제공하며, 텍스트뿐만 아니라 전문성우 음성서비스를 추가하여 소통의 편의를 강화했다.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최신 ICT를 활용하여 모바일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선해나감으로써 국내․외 여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연말 감사 이벤트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1주간 앱 신버전을 다운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출시된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출발․도착 항공편 정보뿐만 아니라, 입국 환영객들을 위해 도착편 항공기와 입국승객의 공항 내 이동현황 안내서비스를 세계 공항 최초로 제공 중이다. 또한, 3D맵 기반 실내 경로안내, 쇼핑정보 등 각종 공항시설 안내의 모바일 포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앱을 통한 인천공항 주차요금 정산 기능도 도입하여 신속한 출차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인천공항 가이드 앱의 일평균 조회건수는 약 23만 건으로 지난해 대비 110% 이상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건수는 5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한 ‘2015 인터넷에코어워드’, ‘2015 스마트앱 어워드’에서 각각 공공서비스 혁신부분 대상과 생활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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