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 교역자, 안산시장과 지역 유지 등 300여명 참석 교회가 뭉쳐 신앙심 고취하고 세월 호 유족 위로해야

안산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조 종제 목사)가 주최하는 신년하례회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단원구 광덕 1로 AW컨벤션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2017 안산시 평안과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마련한 신년하례회장에는 안산지역 대형교회를 비 롯 중. 소 교회 지역교역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 종길 안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유지들도 자리를 함께 해 행사를 축하 해 주었다.

최 현규 목사( 상임부회장. 본오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하례회 행사는 순서에 따라 묵상기도를 시작으로 찬송( 26장 구세주를 아는 이들), 대표기도(수정교회 박 득수 목사),특별찬양( 참 좋은 교회 박 천영 목사)순으로 시작됐다.

박 종배 목사(증경회장. 반월중앙교회)는 설교를 통해 “ 좋은 출발로 선정을 베푼 다윗 왕과 출발이 잘못 된 왕으로 기억되는 사울 왕의 차이는 다윗은 하나님에게 모든 일을 묻는 왕 이었지만 사울은 묻지 않는 왕의 차이였다”며 “ 안산지역의 모든 교회들은 다윗처럼 하나님에게 모든 일을 묻고 행하는 신앙심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 회장인 조 종제 목사는 인사 말을 통해 “ 오늘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어려움이 많이 있는 혼란한 정국” 이라며 “ 지금 기독교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나라의 발전과 안산시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새해에는 세월호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하고,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인 오는 4월 16일 부활 주일 오후 시간대에 와스타디움에서 안산시 모든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안산을 위해 기도하자“ 고 다짐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제 종길 안산시장은 축사에서 “혼란과 불신으로 점철된 어수선한 시국에 안산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기독교인들의 모임인 하례회 행사를 75만 안산시민들과 함께 축하 드린다”고 말한 뒤 “종교인들의 단합된 움직임의 물결이 안산지역 이웃사회의 공동체 도시로 발전되는 원동력이 되길 기원 한다”고 당부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되자 이 필돈 목사(햇빛교회)의 ‘안산시 안정과 발전, 공무원들을 위하여’ 원 영오 목사(등대교회)의 ‘안산시 복음화와 세월 호 유가족과 다문화 가정을 위하여’ 전 만영 목사(예수비전교회)의 ‘나라와 민족, 지도자와 교계를 위하여’ 이 찬영 목사 (비전교회)가 ‘부활절예배와 제 35차 안산시 복음화 대성 회 및 970여개 교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기도를 했다.

특별기도에 이어 박 두환 목사(안산평촌교회)의 내빈소개와 광고, 이 경석 목사(한마음교회)의 축도, 웨딩홀 김 판수 사장의 후원금 전달, 케익 커팅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17년 안산시 기독교연합회 주요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조 종제(성문)

▲상임부회장 최 현규 (본오) ▲부총무 박 병선(삼광) 변 요수(참다운). 유 선호(초지 순 복음)

▲서기 임 병호 (희망을 주는). 부서기 권일(아름다운 성 빛) 김 종화( 임마누엘). 박 주호(하늘 품)

▲회계 김 태수(금빛). 부 회계 강 명구(여일). 이 호원(푸른). 황 민수(아름다운)

“ 세월 호 사건을 계기로 안산지역은 아픔도 컷 지만, 새해에는 안산교회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주변의 어려움을 타개 해 나가야 합니다.” “ 종교개혁 500주년을 계기로 오는 4월 16일 세월호 3주기를 맞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며 아픈 상처를 위로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음세대들을 위한 신앙교육을 강화 할 것입니다.”

조 종제 안산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안산성문교회 목사)는 예수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회복을 유가족에게 전하고 싶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교회와 다음세대들의 신앙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지역의 기독교 현황과 향후 활동 계획은?

안산지역은 인구가 75만 정도가 되는데 교회숫자는 970여개, 성도수가 16만 여명 정도가 돼 타 지역에 비교해 복음화 율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안산지역은 모든 국민들이 다 잘 알고 있듯이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지역이며 다 문화 가정이 많은 곳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세월호 유족들의 아품을 보듬고, 다문화가정을 돕고, 어린이들을 신앙으로 무장 시키는 데 앞장서겠다. 현재 이러한 기독교 연합회 차원에서 다음세대교육에 비전을 두고 교사교육과 다음세대 캠프를 준비하는 곳은 다른데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안산시기독교 연합회가 앞장서가고 있다.

연합회가 지역을 위해 올해 당장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안산시기독교연합회에서 지난한해동안은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려는 안산시 인권조례 안 제정을 막는 일에 큰힘을 기울여 결국 그 일을 막아냈다

올해는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안산의 기독교의 재도약을 꿈꾸며 개혁의 횃불을 높이 들려고 한다. 이일을 위해 4월16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안신시 970여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드리는 연합예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종전에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교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드린적도 있으나 주로 교회에서 드렸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연합예배라 해도 2000명-3000명 선에서 모여 드렸다.

그러나 올해 연합예배는 성도의 10분의 1이상이 모여 성도 십일조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독교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안산 땅의 어두움의 영들을 물리치고 복음화를 앞당기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오는 4월 16일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유명한 기독연예인들도 초청하여 청소년들을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각 교회의 청소년 부흥에 불을 붙이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요즘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by나. 송중기 박보검 등 유명 연예인을 종합경기장으로 초청하여 친구들을 전도한다면 전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매년 이와 같은 일이 전례가 된다면 안산복음화에 획기적인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본다.

그리고 재정이 어려운 교회 학생들을 위해 다음세대 캠프도 마련, 어린 시절 부터 하나님을 알고 신앙심을 깨우치는 학습장으로 활용할 것이다. 재정지원은 큰 교회들이 후원해서 작은 교회들을 돕는 방식 이다. 이것이 관행이 된다면 도움을 받은 작은 교회들이 성장해 다시 자신들보다 어려운 교회들을 돕는 일을 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우리 신앙인들이 해야 할 다음 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일이다.

굳이 세월 호 행사를 종교행사인 연합예배와 연결하는 이유는?

‘왜, 하필 세월호 사건이 안산지역에 사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는 사건으로 발생 되었나’ 하는 생각이 떠오를 때 마다 이 사건을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안산지역에 있는 기독교가 하나로 단합하고, 세월호 가족의 아픔과 상처가 우리 모두의 아픔으로 알고 종교행사에 세월호 행사를 포함시킨 것이다.

또한 4월16일 부활주일에 세월호 3주기가 되는 날이다. 부활주일과 세월호 3주기날짜가 같은 날이니 자동으로 연계가 되는 것이다.

장소를 안산종합 경기장인 와 스타디움으로 정한 것도 와 스타디움은 3만5천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안산의 많은 교인들이 모이 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다. 안산지역은 동산교회를 비롯, 안산제일교회, 안산 꿈의 교회, 빛나 교회, 성광교회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교회들이 많다. 이 교회들이 연합에 앞장선다면 이번 연합집회에 예상보다도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 교회 성도들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유족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시무하는 교회가 성문교회로 알고 있는데 타 교회와 다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모든 사람은 어릴 때의 영혼이 가장 순수하고 예민하다고 생각된다. 어린이의 예민한 영혼 속에 예수구원과 성경의 복음을 전해줘야 한다.

지금 교육부서가 없는 교회들이 전체교회의 60%가 넘는다. 근본적으로 저 출산의 영향이 크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다음세대에 관심이 없는 담임목사, 전문성과 소명이 부족한 교육부서의 부교역자, 열정과 헌신이 사라진 교사 등 내적인 문제가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의 발전을 멈추게 한다고 생각된다. 우리 성문교회는 안산으로 이전해온 이후 종종 지역의 어려운 교회들을 초청해 연합으로 어린이 캠프와 교사강습회 등을 진행해왔다.

주일학생이 1명만 있어도 교사를 세우고 투자해야 다음세대가 살아난다. 그래야만 그 아이들 이 성장해 모든 교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 질 것이다.

성문교회는 다음세대를 살리고 세우는 일 (전도와 양육)에 비전을 두고 매주 학교앞 전도를 하고 있으며 전도되어진 아이들을 말씀으로 철저히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노회 성경고사 대회와 찬양, 율동, 워쉽, 성경암송, 성경쓰기 대회에서 6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성문교회는 다음세대와 다문회인들을 위하여 무료 한글교육을 매주 실시하며 영여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각종악기교육을 시켜 오케스트라단을 만들 계확을 가지고 있다.

다민족 도시로 유명한 안산시 원곡동 시장골목에 성문교회를 설립한 목적은

성문교회는 본래 서울 용산구 서부 이촌동에서 시작하였는데 서부 이촌동의 아파트재개발 등으로 2002년에 교회를 안산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서울성도 99%가 안산으로 와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섬겼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서을의 성도들이 주일은 물론 수요일 금요일까지 안산에 와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섬기고 있다. 교회가 처음 이사 왔을 때는 다문화인들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2005년 이후부터 다문화인들이 점점 늘어나 지금은 성문교회에도 다문화 조선족 동포가 더 많이 출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문교회를 이곳에 세우신 것은 저들 다문화인들을 선교하라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깨닫고 어떻게 저들을 선교할 것인가 연구하며 이곳이 와있는 조선족 동포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성문 성경대학을 개설하여 하나님 말씀으로 바르게 세워 본국에 들어가서 그들이 다른 사람을 지도할 수 있는 작은 목자를 기르는 일에 힘을 쓰고 있다.

또한 해외선교를 위해 해외선교지 100교회 건축할 꿈을 가지고 매년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 두곳과 러시아에 한곳 모두 3곳에 교회를 세웠으며 현재까지 해외에 18개의 교회를 세우고 국내에 3개의 교회를 개척하여 21개의 교회를 세웠다. 금년에도 2-3곳에 교회를 더 세울 예정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위해 국내외에 선교사들과 농어촌 교회들과 어려운 단체들 선교기관들 100여 곳을 현재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성도를 만들기 위하여 건강 선교회를 운영하여 전문의들을 초청하여 건강강좌와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실시하고 매주 무료 벌침치유 이침치유, 물리치료 등을 하고 있다.

성문교회의 주요한 비전은 국 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음세대를 살리는 것이다.

조 목사는 현재 안산시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안산 전도특공대 훈련원장 교사교육 선교회회장 한국어린이 부흥사협회 증경회장 전국 초교파교사강습 및 어린이캠프 전문강사, 인도 콜인 신학교 교수및 이사 등으로 복음전파와 일군 양육하는 일에 힘쓰고 있는 이 시대의 참신한 목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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