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축은 과거에 무엇 보다 경제성을 추구해 왔다. 품질과 성능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가격을 중시 해 왔던 것이다. 이러한 형태는 결국 수많은 경쟁 업체들의 단가 싸움과 그로 인한 불량 시공으로 이어져 왔다. 불량 시공으로 인해 백화점과 다리가 무너졌던 사실을 많은 국민들은 기억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엔 조금씩 다르게 바뀌고 있다. 바로 친환경 제품들이다.

 이제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사람들은 친환경 소재 제품을 찾는다. 대표적인 예가 황토로 만든 벽돌, 흙침대, 황토 주택 등이다. 다른 소재들보다 비싸지만 친환경 소개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이러한 친환경 소재로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 바로 ㈜평강산업이다.

 평강산업은 1983년 건축자재 판매업으로 시작하여 89년엔 석재가공 및 시공하는 회사로 탈바꿈 했다. 그 뒤로 아파트에 사용하는 계단판을 전문 생산 및 시공하는 기업이었는데,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하여 친환경 몰탈인 웰파워와 친환경 콘크리트로 만든 친환경 배수 트렌치를 개발해 냈다.

주방에서 뜨거운 물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흔히 쓰는 스테인리스 트렌치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온도차로 인해 서서히 줄눈이 발생되고 그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 부패하면서 악취와 세균이 발생되어 조리실의 위생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방 바닥재와 비슷한 원자재를 사용하여 열팽창계수를 줄여 이격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 생기는 위생문제를 차단한다.

현재는 교육청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학교 급식실 현대화를 위한 시공을 주로 하고 있으며 대한건축사협회에 우수자재 추천서를 받는 등 제품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평강산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 품질을 유지하며 단가를 더욱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결과 올해 새로운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평강산업은 원료인 시멘트를 고강도화 하고 친환경화에 연구 개발하여 경량화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추세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평강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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