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잔동 제빵공장 화재 현장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15일 오전 9시 13분경 남동구 고잔동 모식품(제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27대와 74명의 소방대원을 동원하여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작업자 유 모씨(남,51세)가 공장 1층 냉동창고 콘크리트바닥을 토치를 이용하여 건조작업 중 바닥 이물질(우레탄 분진)에 착화된 불똥이 벽면 철판 내부 우레탄에 유입되어 화재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하였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공장 내부 및 건물 전체를 인명 검색하였고 건물 안에 있던 요구조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구급대는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또한, 진압대원들은 제빵공장 내부 곳곳을 확인하며 진화에 진땀을 쏟았다. 그 결과 화재 발생 30분만인 9시 43분에 완전 진화되었다.

하지만, 공장 내부 1,100㎡가 소실되었고 2,3층 외벽 일부 및 작업용 공구류 등이 소실되었다.

한편, 공단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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