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의원 한국선주협회 방문 논의

선박1척이 중소기업 1개 규모의 일자리 효과

실직자들의 선사 재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필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한진해운의 청산으로 약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해운업의 위기대응과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7일(금) 오후 한국선주협회를 찾았다.

안 의원은 한진해운 뿐만 아니라 항만 조업등 관련업종의 대규모 실직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한 만큼, 정부가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임을 깨닫고, 구조조정 과정의 퇴직인력들이 선사 재취업 지원과 해운에 필수적인 금융, 법률, 해운중개 등 저변확대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상수 의원은 “현재 정부가 제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주요대책은 금융적 시각에서 부실채권 방지를 위한 대책이지, 해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이드 라인은 아니다”고 지적하며 “행정조직상 해운, 조선, 선박금융, 행정을 한곳에 묶어 정책연계 컨트롤타워를 세우는 등 해운업과 조선업의 상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해운·조선산업이 국가의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새누리당(현:자유한국당)의 10대 민생과제 해운·물류 대책 본부장을 역임하여 한진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신 안 의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위해 산재되어 있는 각종 지원 방안을 합쳐 가칭 한국해운금융공사와 같은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선박지원프로그램(2.6조원), 한국선박해양(1조원), 글로벌해양펀드(1조원), 한국해양보증보험, 캠코선박펀드(1.9조원)

한편 선박1척의 평균 매출액은 297억 원으로 1개의 중소기업 규모의 매출액(174억원)과 30여명의 직접고용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으며, 후방 연쇄효과가 매우 커 조선, 금융, 항만 등 연관 산업에 큰 파급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