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교실에 다수의 학생들을 교사 혼자서 진행하는 강의식 학습법이었다면 이제는 학생 주도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결합한 교육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인데 일명 거꾸로 수업이라고 불린다. 선생님이 미리 준비한 교육 영상으로 집에서 학습 후 학교에서는 이를 상대로 학생과 선생님이 토론하는 방식이다.

㈜프린지존의 김용균 대표는 앞으로 이러한 학습법이 점차적으로 확산할 것을 예상했다. 그렇게 프린지존은 2014년에 효율적인 이러닝 소비 플랫폼 ‘포스트딕’을 개발해 2014코엑스 이러닝 박람회 교육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팀기반 학습관리 솔류션인 ‘팀플’을 개발해 플립 러닝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도 이미 활용중인 이 공부 방식을 국내에서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전남 화순의 아산초등학교는 2013년에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이 수업 방식을 적용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아산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핵심역량 점수를 측정한 결과 자기관리능력, 의사소통능력, 창의력 점수가 높게 올랐고 교육부가 선정한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꼽혔다. 이를 통해 학업능률은 물론 학생들의 자신감까지 높아졌다고 한다.

현재 플립 러닝 학습의 경우 세 가지의 어려움이 있다. 첫째는 선생님이 강의를 제작하는 데 있는 어려움이고 둘째는 학생들이 동영상 학습을 하지 않고 오는 경우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평가에 대한 어려움이다. 프린지존은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팀 단위로 구성하여 동영상 시청 및 수업에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원활한 학습을 도와준다. 또한 공개 평가를 무기명으로 할 수 있는 등 여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렇게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피드백을 받은 결과 제품 발전은 물론 특허 획득, 교육방법 개선 등 프린지존 만의 경쟁력 구축하였다.

 ㈜프린지존의 김용균 대표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즐겁게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변화하는 교육 트랜드에 대해 인터뷰을 마쳤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