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은 24일 오후 2시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 참석했다.
오늘 회의는 ‘지방분권개헌성취,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주제로 총회를 갖고 전국 시·군·구의 역량을 결집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협의회 기금운영 개선 방안 및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운영, 전국협의회 각종 규정 제·개정 사항을 심의했다.
아울러 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지방분권과 개헌–나라 살리는 길>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으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 모여 지역의 공동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앙정부의 권한에 예속된 경우가 많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으로 이번 총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