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질 높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도시개발과 연계한 수도정비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도요금현실화 계획도 실천 할 것 입니다.” 이태용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계획과 요금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지역에 수도공급이 시작된 계기와 지역별 공급현황은.

용인시 수도 사업은 1977년 11월부터 운영을 시작, 지난 93년 1월 지방공기업으로 전환 한 뒤 20년차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용인시 총 인구의 97.3%인 99만5700여명의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광역상수도에서 하루 24만여톤의 물을 배분 받아 기흥구. 수지구 등 20개 동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고, 자체 정수시설로 용인정수장에서 1일 6만5천여톤을 생산 포곡, 모현 등 10개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 수도사업과 관련 운영상 어려운 점과 향후 개선점은 어떤 것 인지.

현재 남사 아곡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안정적 용수공급, 농촌 미 급수 지역에 대한 상수도공급, 노후수도 시설교체 등을 요구받고 있다. 이 같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 2018년까지 남사배수지 설치공사를 완공하고 오산, 동천배수지 사업도 마무리 할 것 이다. 도심외곽과 농촌지역에 있는 미 급수지역 급수난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연장 120Km 규모의 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상수관로 교체를 위해 5개년에 걸쳐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고 있고, 고품질 수돗물공급을 위해 191억원을 투입, 2019년도에 용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용할 계획이다.

― 현행 수도요금 체계와 관련 시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요금체계 개선 방침이 있다면.

일반회계 보조금 전입을 통해 주민들의 요금인상부담은 경감하고 요금 현실화 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종별 적정 톤당 요금을 분석해 요금조정 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요금수준의 격차 감소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수도요금 현실화 및 경영합리화 시책을 공공성과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

―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용수 공급 방안은.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에 따른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남사배수지(아곡지구, 남사산업지구),동천배수지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용인정수장 증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수장이 증설되면 용수공급이 1일 10만톤에서 20만톤으로 크게 늘어난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철저한 정수 수질검사(263종) 및 취 .정수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최적의 생산시설을 확보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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