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는 도. 농 복합형 도시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 입니다. 지역의 장점을 살려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균형 발전을 도모 할 것이다.” 이 현수 처인구청장은 처인구 만의 장점을 살려 “자족하는 균형도시를 육성 시키겠다”고 밝혔다.

― 구청장이 되기 전 과거 공직 경력은.

지난 1980년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역삼동장, 처인구 자치행정과장, 의회사무국장, 문화복지국장, 행정문화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30여년 간 오로지 지방행정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한 공직자로 재직하며 외길을 걸어왔다.

― 처인구의 지역 현황을 간단히 소개 한다면.

처인구는 용인시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도. 농 복합형 도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지역이다. 용인지역 다른 지역에 비교해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인데도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수도권정비지역, 군사보호구역, 한강수계지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의 속도가 늦어진 점도 있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향후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곳 이다.

―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한 계획은 무엇인가.

그동안 용인 동부 권 개발 촉진을 위한 산지경사도 완화, 역북 도시 개발사업의 정상화, 용인테크노벨리 사업의 본격화는 처인 구의 새로운 경제 활력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처인 구 만의 장점을 살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하고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구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다.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 처인 지역의 현안 문제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최근 대단지 아파트단지 조성과 자연 취락내의 주택 건립이 늘어나면서 계획도로의 개설과 농어촌도로의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한 교통체증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 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둘 것이다. 처인구는 지정학 상 성남 분당, 동탄 등 신도시와 인접 해 있어 소비의 중심이 경계한 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여건을 살펴 자족 기능이 살아 있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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