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본부장

본지 기자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서울특별시 소속인 도시교통본부 택시물류팀 담당자는 강동구청에서 질의한 불법증차관련 문의를 한달넘게 답변을 미루고 있었다. 이에 본 기자는 서울시 담당자를 찾아 이러한 결과에 대해 문의한바 담당자는 “업무량이 많다보니 미쳐 챙겨볼겨를이 없었다며,일주일정도 시간을 주면 법령을 따져 명확한 답을 주겠노”라 하였다.

이후 3일뒤 서울시 담당자는 전화를 걸어와 “조사결과는 불법증차로 확인이 되어 강동구에 행정조치를 하라며 업무상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의 내용은 1차 적발시에는 60일 운행정지로 할것이며 2차 적발시에는 면허취소처분한다”고 말했다.

허나 서울시 담당자는 어떤일인지 자신이 말한 행정처분 결과를 뒤집었다.본 기자는 왜 본인과의 전화통화에서 말했듯이 행정처분 결과를 번벅했냐고 물었더니 횡성수설하며 괴변을 늘어 놓았다.해서 전화상으론 이해가 잘되지 않으니 만나서 대면하며 법적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한편 약속시간에 맞춰 서울시 택시물류과를 방문 담당자를 찾았지만 담당자가 교육관계로 자리에 없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함께 근무하는 옆자리 L모씨는 “교육간 것이 맞으니 돌아가 계시면 담당자가 오면 궁금한 사항을 이메일로 보내주라고 할테니 돌아가라“는 것이다.

이러한 공무원의 황당한 일을 놓고 담당부서의 과장을 찾아 이러한 경우를 따져 물었더니 과장은 “그러한일이 사실이라면 잘못된일 이라며 어제 담당자가 년가 신청을 해 이번주까지 휴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또한 앞뒤가 맞지않는 제식구 감싸기로 둘러 대는 공직자의 행태에 혀를 내두룰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 담당자의 거짓말과 행정처분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는 것이 옳은것인지 서울시 박원순 시장에게 물어보고 싶으며, 이러한 공직자에 대한 감사를 하실생각 은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이솦이야기에 나오는 늑대와 양치기소년의 일화가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잦은 거짓말을 하다보면 큰 재앙을 맞는다는걸 담당자와 그주변 공직자들에게도 충고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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