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평화를 디자인하다
▲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평화를 디자인하다' 에서 최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성 시장,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중심 평화통일특별시 비전 실현'

‘2017 고양 평화통일학술․예술제’ 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일산문화공원 등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민선 5기 이후 평화와 통일, 인권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고 특히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평화경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평화통일특별시 비전 실현의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2017 고양 평화통일학술․예술제를 시작으로 104만 고양시민과 김포, 파주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을 공유하며 통일한국의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가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한 것으로 김포, 파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5년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을 선언한 고양시는 평화와 화해, 상생의 의미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평화 공감대 확산 세미나’ 를 비롯해 평화․통일․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학생사생대회, 평화나눔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 25일 주엽동 갤러리HAN에서 개최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에는 통일교육 전문가뿐만 아니라 고양시에 거주하는 중·고등·대학생, 교사, 장학사 등이 참여해 현재 평화통일 교육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롭고 진솔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26일 고양어울림누리 영상관에서 진행된 평화통일 세미나에서는 ‘새 정부에 바라는 남북관계 복원과 평화통일정책의 방향’ 이라는 주제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기조발제하고 새 정부 출범과 남북관계 변화 국면 속 지자체 차원의 평화정책에 대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지난 27일은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및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 친일청산 등을 주제로 하는 특별전시와 평화‧통일‧인권을 주제로 하는 사생대회 및 도전골든벨, 평화나눔음악회, 16개 부스가 참여한 평화엑스포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문화예술인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동 프로그램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