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란 슬로건 아래 제주특별자치도 전역 7개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경기도 특성화고 및 일반고 학생 선수 및 일반인 선수 165명이 참여한다.

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금형, 기계설계/CAD, 자동차정비, 모바일로보틱스, 폴리메카닉스, 요리 등 50개 직종에 특성화고 29교 129명, 일반고 2교 2명, 일반인 34명이 참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유망 직종에 대한 집중지원과 더불어 취약직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지난 4월 경기도기능경기대회의 열띤 경쟁을 통해 선발된 131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지도교사 및 직종별 우수 숙련기술인 지도 아래 기능연마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가장 많은 19회의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8월 29일 출전신고식을 통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또 한 번의 종합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청 류승희 특성화교육과장은 “그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많은 선수들과 선수들 지도에 온 힘을 기울인 지도교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901명의 학생들이 50개 직종에서 기량을 선보이고,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해당 안 되는 직종이 일부 있음)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상위득점자(팀) 2명(팀)에게는 지난해 상위입상자와 선발경기를 거쳐 ‘2019년 제45회 러시아(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뿐 아니라 심사위원 800명, 지도교사, 시민 및 학부모(약 10,000명)등 약 13,000명이 참여하는 기능인의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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