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민방위대 창설일을 맞아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22일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민방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창설 기념행사는 “내 고장과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민방위대 임무와 파수꾼의 역할을 새로이 다짐하고, 민방위대원과 관계관을 격려하기 위해 1975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제6차 핵실험 감행,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민안전에 우려를 초래하고,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각종 재난환경 속에서 민방위대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는 행사로, 그동안 중앙 중심의 개최방식에서 탈피해 지역에 뿌리를 둔 민방위대 본연의 모습에 맞게 지자체 중심의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된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017년 민방위 업무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 참석해 민방위대원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날 창설기념식 행사에는 경상남도 도지사권한대행, 민방위대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하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민방위 활동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기관·단체에 정부포상 4점*(국민포장1, 대통령표창 2, 국무총리표창 1)을 수여한다.

각 시도에서 개최되는 창설기념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민방위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지역별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25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행정안전부, 민방위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방위제도 발전방안”을 주제로 민방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사례를 심층적으로 연구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방위제도 발전방안 기조강연과 민방위대원 교육성과 제고 방안 등 분야별 주제발표를 하고 자유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외 민방위 경진대회(서울, 부산 등 12개소), 체험행사(울산, 경남 등 6개소), 전시회(부산, 인천 등 11개소) 등이 시도별로 실시된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새 정부의 국가적 과제인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이루기 위해 평소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가운데에도 민방위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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