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0월 28일(토) 롯데시네마 평촌과 29일(일) CGV 의정부에서 ‘제4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더(THE) 꿈즈’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의 전문 멘토와 장비를 지원받아 감독, PD, 작가, 촬영, 연출 등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청소년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4기 꿈즈로 지난 7월 선정 된 중학생 2팀, 고등학생 12팀 총 14팀(63명)이 4개월에 걸쳐 제작한 영화·다큐·광고 영상 등 총 1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주요 상영작은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불편함을 공감하고자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야’, 왕따인 학생이 잘못 시작한 학교생활을 신비한 친구의 도움으로 다시 채워가는 영화‘첫 단추’, 자신의 수명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점차 마음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Be Blind’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 본 일상과 관심, 그리고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들만의 상상력과 감성으로 재치 있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미디어경청 시나리오 교육 ‘영화 같은 내 인생’에서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두 작품, 청소년의 연애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영화‘달빛’과 행운이 돈이 아닌 노력과 소소한 행복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영화 ‘한 번 더’는 상영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상영 후에는 14개 팀 제작자가 기획의도, 제작과정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영상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함께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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