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경제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 보다 계속 좋은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OECD 또한 올해와 내년 독일의 경제성장을 더 높게 예측했다.

지난 28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독일의 국내총생산율을 1.7%에서 2.2%로 높여 새롭게 예측하고, 2018년 성장율 예측 또한
2.0%에서 2.3%로 상향조절했다. 내후년인 2019년에는 1.9%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유로존의 경기 활성화가 독일의 수출과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설명한 OECD는 “낮은 실업율과 임금상승이 개인소비를 또한 받쳐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낮은 금리와 거주공간에 대한 큰 수요가 건설경제에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OECD는 경제를 제외한 다른 부분, 즉, 더 나은 보육과 무선 광대역 네트워크의 확장, 그리고 저임금자들의 부담감소 등에서 독일에 많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아주 탄탄한 예산에 따라 우선적인 지출분야와 세금 관련 개혁에 재정적 여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아들을 위한 온종일 보육가능성에 대한 수요가 아직도 충분히 채워지지 않고 있으며, 보육의 질 또한 골고루 보장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더불어, OECD는 독일의 빠르지 못한 인터넷 또한 더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할 부분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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