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경기도교육감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선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가 2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일념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위해 40여 년 동안 교단을 지켜왔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한 배종수 예비후보는 이재정 현 교육감에 대한 소견을 먼저 밝혔다.

배 후보는 이재정 교육감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지도자라면 경선과 단일화 의사가 ‘전혀’ 없다고 단언할 것이 아니라, 자신도 2014년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돼 교육감에 당선된 사실을 되새겨야 할 것을 요구했다.

배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하여 대학교수가 되어 40여 년을 교단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두 번의 수학교과서편찬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교육행정 전반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바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생명을 살리는 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 후보는 정책공약으로 첫째 생명을 살리는 인성교육, 둘째 지속가능한 혁신학교 모델 제시, 셋째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넷째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혁신적인 교육정책 실현, 다섯째 <평화와 통일교육>을 모든 교육시스템에 접목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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