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북도내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학교 혁신에 학부모들의 역할이 커질 것
으로 보인다. 
전라북도교육청은 4일 학부모 20명으로 이뤄진 학부모 컨설팅단을 구성, 혁신학
교 학부모는 물론 일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교 혁신 연수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학부모 20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 10월부터 12월말까지 3개
월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들 예비 학부모 컨설팅단은 현직 혁신학교 교장, 전북교육연수원, 대학교수, 작가 등 내·외부 강사를 초청, ►혁신교육과 철학 ►참학력 ►컨설팅 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수와 토론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12월 수료식을 마친 뒤 내년부터 혁신학교 학부모 연수 강사는 물론 일
반학교의 학교 혁신 학부모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현재
장학사, 교사들로 구성된 혁신학교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로 이뤄
진 컨설팅단은 없었다. 
학부모 엄영옥(45세) 씨는 “학교변화를 위해선 교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부
모들의 의식 전환도 필요하다. 학교 혁신을 위한 학부모 역할을 높이는데 기여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세종시 학부모 60여명이 혁신학교정책과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배우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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