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남구 테헤란로에서는 우리나라 암화화폐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엠지씨라이프에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매직코인 암호화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엔 전국에서 몰려든 400여명의 매직코인 사업에 관심을 가진 내외빈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새한일보 신유술 대표는 “이번에 엠지씨라이프 송종길 대표를 통해 처음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알게 됐다”며 “많은 코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매직클럽의 MCC매직코인을 페이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신용이 보장되고, 투자개념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된다면 장래에 무한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엠지씨라이프의 송종길 대표이사는 사업비전을 제시하면서 ”지금 시대를 보면 코인의 홍수시대“라며,”중요한 것은 여러 코인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면서 ”지금이 바로 위기이자 기회이고, 위기를 잘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생기고, 좋은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며 ”매직코인이 코인의 홍수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지불수단으로 진화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송대표는 또 ”엠지씨라이프는 매직코인이 지불수단으로 진화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해왔다. 오늘이 그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어떤 코인이 제대로 된 코인인지, 어떤 코인이 비전 있는 코인인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충주라이트월드 이원진 대표이사는 ”엠지씨라이프의 투자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자 여러분들이 충주라이트월드를 많이 홍보하고 알려서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이후 사업보고가 이어지고 향후 일정을 발표하면서 일단락 됐다. 또한 엠지씨라이프는 수익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에도 눈을 돌려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에덴무료급식소와 협약해 사업의 일부 이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지만, 민간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높다. 이날 행사장에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일각에선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확장은 이미 대세를 이룬 상태이다.

암호화폐가 등장하게 된 배경도 기존 화폐 시스템에 문제점이 발생, 급변하는 세계주요산업과 연결되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형태의 화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자산을 부동산, 채권, 주식, 금, 원자재, 외환 등 분산 투자하는 추세에서 대안화폐인 암호화폐가 21세기 새로운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송종길 대표이사는 ”시민혁명으로 정치 영역은 민주화됐지만, 경제의 핵심인 화폐 영역에서는 아직 독점이 허용되고 있다. 암호화폐 즉 가상화폐의 등장은 이런 화폐의 독점 상황을 바꾸는 화폐혁명이자 화폐의 민주화이다“고 강조했다.

매직코인은 지불수단을 지향하는 실제 지불결제코인수단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날 참여한 투자자들을 보면 대중이 코인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라 볼 수 있다. 엠지씨라이프의 매직코인은 이런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코인으로 수년간 준비해왔다는 것이 송 대표의 설명이다.

앞으로의 사업일정은 현재 국내 30만개 매직페이 제휴점을 매직코인 가맹점으로 전환하고, 직영점은 바로 가맹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코인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현재 코인이 너무 투자적인 요소만 강조돼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코인도 언젠가는 지불수단으로 정착해 부작용이 줄어들어 투자수단에서 지불수단으로 진화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송 대표가 꿈꾸는 매직코인도 지불수단으로 빨리 정착해 글로벌 넘버원 페이먼트 코인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즉, 투자수단에서 지불수단으로 진화하는 첫 번째 코인이 되겠다는 것이며, 아직까지 실제로 지불수단으로 쓰이는 코인은 없는 실정이다.

지난 시대 화폐는 금,은 본위에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동전/지폐로 발전했다가, 지금은 신용카드, 즉 전자화폐가 일반화 되어 있다. 이제는 안정성과 보안성이 강한 암호화폐가 등장했는데 앞으로 대세가 되느냐 아니냐는 소비자가 선택하기에 달렸다. 그런데 소비자는 경제적 이익과 편리를 찾는다. 이런 측면에서 암호화폐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매직코인의 콘텐츠는 생활편의/문화/게임/영화/레저/교육/여행/의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제휴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의료분야의 경우 고객의 의료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산망을 구축해 투자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매직페이 제휴점이 30만개에 달하고 있어, 여행 및 여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해외여행 시 매직코인 전용 ATM기기를 통해 자유롭게 현지 화폐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4월 13일 충주에서 오픈하는 충주라이트월드에서도 매직코인을 지불결재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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