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명철 교수(앞줄 가운데) 및 을지대 대학원생, 일본국제복지대학 관계자 단체사진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와 대학원생 6명이 상호협력관계(MOU)를 맺고 있는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의 초청으로 ‘제2회 국제일본이학요법 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국제학술대회를 겸하는 국제행사로 노인성질환에 대한 물리치료견해와 다직군간 교육(InterProfessionall Education;IPE)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다직군간 교육이란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군간의 정보 교환 및 교육 교류를 통한 의료분야의 소통체계를 확립하고, 각 나라별 다직군간 교육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환자-가족 중심의 선진화된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교육을 말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는 2007년부터 다직군간 교육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0년 다직군간 교육에 대한 행동강령과 교육 모델을 만들어 보급하면서 본격적인 전파에 나서고 있다.

을지대학교는 2000년 초부터 통합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을지재단 산하 을지의료원과 인간사랑·생명존중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다직군간 소통 및 협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명철 교수는 “보건의료특성화대학 을지대학교가 한국을 대표해 다직군간 교육체계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을지대학교의 통합보건교육체계를 병원 실습교육과 연계한 과정소개와 1학년부터 시작하는 을지병원 견학과정 등 을지의료원과의 협업시스템에 대해 설명한 부분에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다직군간 교육체계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노인성 질환에 대한 재활치료에서 팀접근법의 이론적 근거가 되며, 치료적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No.2016M3A9B69241)의 3세부 과제에 해당되는 ‘고령호발질환의 생활식이패턴 조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팀접근법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