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2018 현대미술 릴레이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미술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오늘날 현대미술의 핵심 키워드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의 첫 시작은 오는 28일 임근준 미술평론가의 ‘한국 현대미술의 전지구화, 그리고 그 이후’로 한국 현대미술사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은 어떤 가치를 추구해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미술평론가 임근준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LGBTQ 운동가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DT 네트워크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계간 공예와 문화 편집장, 한국미술연구소/시공아트 편집장, 월간 아트인컬처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2006)’, ‘이것이 현대적 미술(2009)’, ‘여섯 빛깔 무지개(2015)’ 등이 있으며, 현재는 당대 미술이 붕괴, 해체되는 과정에서 마땅한 돌파구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강연의 신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changucchin.yangju.go.kr)와 전화(031-8082-4244)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단, 입장료는 별도이나 사전접수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2018 현대미술 릴레이 강연’은 ▲5월 26일 정중원 작가의 ‘하이퍼리얼리즘-실재를 넘어선 가상’, ▲6월 23일 정연심 홍익대학교 교수의 ‘동시대 설치미술과 관객성’, ▲7월 28일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의 ‘한국현대미술과 전통 – 장욱진을 중심으로’, ▲8월 25일 강수미 미술비평가의 ‘깊은 향유, 까다로운 대상으로 보는 현대미술’, ▲김복기 아트인컬쳐 대표의 ‘비엔날레와 오늘의 미술’, ▲홍경한 경향아티클 편집장의 ‘그림읽기의 즐거움, 현대미술의 속살’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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