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발족식에 이어진 1차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차,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 관련 사업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오늘 개최되는 2차 심포지엄에서는 스마트 인프라 표준 발표, 중소·벤처기업 설명회,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먼저 자율협력주행 스마트 인프라 표준 을 발표할 계획이다.
인프라 표준은 자율협력주행에 필요한 정보 교환기준으로서,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차량 간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정보 내용과 형식 등을 표준화 하는 것이다.
오늘 발표한 인프라 표준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지난 2014년부터 대전∼세종 스마트도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마련한 것으로,
협의회 내의 C-ITS 기술 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로부터 표준에 대한 의견 수렴 후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프라 표준이 마련되면 관련 기업 간 중복투자와 예산 낭비를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업계에 확인결과, “10여 개 기업은 단말기·기지국 제품 제작에 들어갈 수 있으며, 약 60여 개 기업은 기술개발에 투자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율협력주행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신의 기술을 직접 홍보 할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자율차 해킹을 막아주는 보안기술, 자율차가 도심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관제 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