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의 기업성장 지원 우수 사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혁신형 지역대표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산업부·지자체·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지역대표 중견기업 50개 육성, 지역 청년인재 채용 지원, 지자체의 중견기업 정책기반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중견기업 비전 2280'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5일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14개 시·도의 지역산업·기업 담당자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제1차 중견기업 지역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에서 산업부는 지자체와'중견기업 비전 2280'을 공유하고, 지역대표 중견기업 선정·지원, 지역 우수 청년인재 채용 지원 등 지역 중견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금년부터 산업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내 기여도가 높은 지역대표 중견기업 年10개사를 선정하고 산학연 공동 R&D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 등을 통해 지역 청년인재의 취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지자체가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KIAT, KOTRA, 산업단지공단, 무역보험공사, 중견기업연합회,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은 지역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소개하고, 지역별 본부 등을 통해 지역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광역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대구광역시는 ‘대구스타기업 육성사업’을 각각 소개하고, 지자체가 앞장서 관심을 가지고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의 중견기업 육성 현황과 건의·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지역의 중견기업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했다.

산업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美·中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아 지역경제와 기업 또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이러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거점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반기별로 지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별 맞춤형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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