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상반기 공직자 폭력예방교육
수원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을 했다.

‘폭력 예방, 우리 함께 합니다! 위드유(#With you)’를 주제로 강연한 견윤창 성문화연구소 대표는 “4대 폭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면서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의 명시적인 동의가 없다면 동의를 얻은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견 대표는 이어 “4대 폭력은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며 “직장 내에서 성희롱·성폭력이 일어났을 때 방관하지 말고, 위드유(당신과 함께하겠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4대 폭력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폭력 예방과 인권 보호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자 폭력예방교육은 양성평등 기본법 등 관련법과 여성가족부의 ‘2018년 폭력 예방 교육 운영안내’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의무교육이다. 앞으로 장안·권선·팔달·영통구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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