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전반에 걸쳐 생활방식이 바뀌어야 무병장수

이력

- 국제자연치유협회 이사장

- 경기대 경영대학원 건강힐링과정 자연치유과 외래교수

- 한국크리스찬골프위원회 위원장 . 한국 기독교총연합회 스포츠 부위원장

- J&H 자연치유 연구소 소장

 

현대의학의 한계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여러 측면에서 문제제기가 있어왔다. 백혈병, 암, 당뇨, 혈압, 아토피, 정신병 등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현대의학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고, 대체의학에 대한 지식도 부족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 못 고친다”라는 말을 했다. 국제자연치유협회 장성철 이사장은 지난 18년 동안 발효식품을 통한 식생활 개선으로 수많은 불치병 환자를 치료했다. 그에게 자연치유와 평소 생활습관이 병을 치료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들어보았다.

장성철 이사장은 원래 사업가 출신이다. 그가 자연치유에 관심을 갖기 전 뛰어들었던 사업은 대기업에 전자부품을 납품하는 일이었다. 대기업 협력업체로 기반이 갖춰지자 그는 당시 최신 전자제품인 DVD를 자체 생산한다. 하지만 2002년 터키에서 품질 클레임이 걸리면서 사업을 접게 된다. 이후 기독교 신앙에 귀의해 사회복지단체와 연계되어 장애인, 미혼모들을 고용해 전자부품을 생산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 일을 포기하게 된다.

이후 장 이사장은 친구의 아버지인 자연치유의 대가를 만나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물려받은 원래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병은 없다는 혁명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후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우리 민족 전통 방식의 발효식품 제조법을 전수받고 지난 18년 동안 수많은 불치병 환자를 치료해 왔다.

장성철 이사장이 말하는 자연치유의 원리는 “하나님이 처음 사람을 창조할 때 생기를 불어넣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태어나서 먹기만 하지 살아오면서 쌓은 독소를 빼버린 적이 없다”는 것이 장 이사장의 지적이다. 그래서 그에게 온 환자들은 먼저 독소를 빼내기 위해 금식부터 한다. 대신 특수 제작된 죽염과 그 밖의 천연식품을 이용해 전혀 허기가 없게 10일 동안 금식을 하면 면역력이 10배 증가한다고 한다. 더욱이 현대인의 최고 고질병인 비만도 걱정이 없는 것은 이렇게 10일 동안 금식을 하면 보통 5~6㎏는 쉽게 빠진다는 것이다.

장 이사장이 자연치유법으로 불치병을 고친다고 해서 그를 신비한 도사처럼 보는 것은 곤란하다. 그는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건강힐링경영전문과정 외래교수이다. 장 이사장이 전하는 자연치유법이 대학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경기대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그가 목적한 바는 어떻게 하면 자연치유법이 전국으로 전파되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냐는 것이다.

장성철 이사장이 문제 삼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은 잘못된 식생활만이 아니다. “의식주 전반에 걸쳐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우리 민족 전통의 자연친화적인 생활습관이 파괴된 데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파트이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흙집에서 온돌방에 누워 잠을 잤는데 지금은 시멘트 덩어리 안에서 독기를 받으며 잠을 자고 있으니 근본적으로 숙면이 불가능한 것이다.

옷을 입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피부로 숨을 쉬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어야 몸에 좋다. 하지만 현대인이 입는 옷은 되도록 바람이 통하지 않게 꽉 끼는 옷을 입어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는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풍욕(風浴)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한다. 옷을 모두 벗고 우리 몸이 바람을 맞게 하는 것이 몸에 독소를 빼내는데 암을 치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장성철 이사장이 이끄는 국제자연치유협회는 앞으로 자연치유법을 전파하는데 자연치유학교를 새로 건립하던지 기존의 대학원대학교에 학과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현재 국제자연치유협회 회원은 5000명 정도인데 전국에 지사를 더 늘려 회원을 유치하고, 동네마다 있는 부녀회와 노인정을 이용해 자연치유법을 널리 보급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 우리 민족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발효식품 (된장)

또한 장성철 이사장은 현재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용 자연치유법 교재를 집필중인데, “우리 국민들에게 미래의 건강을 보장해주려면 최소한의 초등학교에 장독대가 부활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학을 졸업할 때도 된장, 고추장 담그는 법을 필수로 배우고 나오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그는 “보건복지부가 신혼부부들에게 최소한 자연치유과정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게 해 잉태. 태교. 출산. 유아교육을 이수한다면 우리나라 의료비가 30%가 절감될 것”이라 내다본다.

결국 장 이사장이 꿈꾸는 것은 단순하게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들이 영위하고 있는 의식주에 걸친 전반적인 생활문화가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방식으로 바뀌어 무병장수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발전은 과학이 성취한 위대한 업적이다. 의학의 도움으로 현대인은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불치병의 수도 증가한다. 이런 모순을 극복할 대안으로 대체의학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제자연치유협회 장성철 이사장이 전하는 자연치유법이 현대인의 불치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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