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1(토),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의정부 칸타빌레> 4월 행사가 약 8,500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으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의정부 칸타빌레>의 첫 무대였던 지난 4.21(토)은 「천상병예술제-천상음악회」를 4월의 ‘테마콘서트’로 하여 ‘플리마켓’, ‘익사이팅 놀이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공존하는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에게 펼치며 의정부시청 앞 광장을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켰다.
 

<의정부 칸타빌레> 사업은 지난해 문화예술을 통한 의정부경전철 활성화 프로젝트였던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공간’과 ‘문화예술’ 그리고 ‘시민’들을 접목시킨 대규모 문화이벤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야심찬 ‘문화공간 조성사업’ 이다.

지난해 문화예술을 통해 경전철 활성화를 이끌었다면 이번 <의정부 칸타빌레>는 그 취지에 걸맞게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시민을 연결하고 새로운 대안 공간 탄생을 알린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한 일상 속 생활예술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가시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확인케 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소상공인,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70여 팀의 플리마켓 셀러를 모집, ‘흰돌예술장터’를 진행하여 <의정부 칸타빌레> 행사장의 실질적인 메인플레이스로 축제를 찾은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평일에 비해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었던 의정부시청 주변 식당가와 상가 등지에도 하루 종일 진행된 행사와 유입된 시민들로 인해 매출이 증대되고 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의정부시청 앞 공간의 재조명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유무형의 도시재생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대장정을 시작한 <의정부 칸타빌레>는 메인프로그램인 ‘테마콘서트’를 비롯하여 매월 각기 다른 컨셉과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제공하게 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사장 안병용)은 “따뜻한 봄날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준비된 것들을 다양하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4.21(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시청 앞 광장을 편하게 찾아와 자유롭게 체험하고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0월까지 매월 이어지는 <의정부 칸타빌레>의 자세한 프로그램 및 테마콘서트 정보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28-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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