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활용 시장개척단이 미국-캐나다에서 왕성한 개척활동을 벌인 결과, 71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429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5월 6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경제성장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결과, 미국 뉴욕에서는 37건 316만7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144만4천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39건 400만8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284만6천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은 트럼프 정부의 한-미 FTA개정협상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화장품과 식품에 불고 있는 한류와 한-미, 한-캐 FTA를 활용한 참가기업 제품들의 가격경쟁력(평균 4~8%)으로 인해 바이어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실질적인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미국의 통상압박과 세계 보호무역기조로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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