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래포구(1992년 촬영, 항공사진, 남동구 20년사 자료)
▲ 소래포구(2017년 촬영, 항공사진)

지난 10년간 인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6월 30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 11월 도시경관 변천 기록 및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해 사진작가, 인천연구원·인천역사자료관, 인천재능대학 등과 함께 ‘도시경관 기록 아카이브 시스템’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또 화보집 제작으로 인천 경관을 홍보하고 경관기록DB도 계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는 신문기사, 블로그, 사진 관련 SNS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시민의 관심이 높은 지역을 선정한 뒤 촬영한 7천400여 장의 사진이 유형별로 담겨있다.

또 근대 개항도시의 역사가 담긴 1980년대 이전의 옛 사진 330여 장도 수집해 놓았다.

시는 8일 시청사에서 ‘도시경관 변천 기록 및 관리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자료와 운용에 관해 최종 점검한다.

시는 공공자산으로 인천의 다양한 모습을 도시 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고자 지난 2008년 경관기록화사업을 시작해 1차로 4천400여 장의 기록물을 남겨 놓았다.

홍윤기 시 도시경관과장은 “개항 이후 100여 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한 인천의 도시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며 “경관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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