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18일(월)부터 7월 27일(금)까지 학교 도서관 사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총 910개 교(초 530교, 중 380교)의 학교 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11개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도서관 사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미래지향적 학교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학교 도서관(3시간), 독서 하브루타(4시간), 책 읽어주기(8시간) 등 총 15시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연수는 국내외의 다양한 도서관 운영 사례와 독서교육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형과 참여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글로벌 학교 도서관’은 “학교 도서관 속 세계시민교육, 세계의 학교 도서관”을 주제로 세계시민 전문가 등이 연수 강사로 참여한다. 학교 도서관에서 실시 가능한 세계시민교육, 다른 나라 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교육 등을 소개하여 사서들의 학교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독서 하브루타’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마음껏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독서 하브루타의 이해, 독서 하브루타의 실제, 독서 하브루타 즐기기로 나누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책 읽어주기’는 서울시교육청 책함성(책을 통해 함께 성장하다) 사업의 주요 과제로써 책 읽어주기의 실제,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읽어주기, 아동심리 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매년 15시간의 필수 연수를 비롯해 다양한 연수를 운영해 왔는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사서들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 및 독서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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