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원안전학교를 4곳을 선정·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수원안전학교 희망 초등학교를 공모하고 지난 4일 심사위원회를 구성, 공모에 참여한 15개 학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학교를 수원안전학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에는 수원시의회,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소방서, 아주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연구소와 안전 관련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수일초, 명당초, 화서초, 대선초 등 총 4개 학교가 수원안전학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4개 학교는 내년도 주요 안전사업으로 진입로 과속방지턱설치(수일초), 학교 내 노후 환풍구교체(명당초), 유해곤충 방충망설치(화서초), 보차도 난간설치(대선초) 등 환경시설개선 사업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안전학교로 지정된 각 학교는 1500만원씩 안전사업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원안전학교 선정으로 그동안 학교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미뤄왔던 학교안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성과 검증을 통해 향후 수원안전학교 선정 및 학교 안전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반영, 실효성 있는 초등학교 안전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1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구별 1개교씩 매년 4개교의 수원안전학교를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개 학교가 수원안전학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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