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20일(수) 16시10분 성북구청 아트홀(4층)에서 '서울시-성북구 문화협치의 힘, 마을자치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 수상기념 공유포럼'에서 수상도시로 선정된 성북구를 격려하고 축사한다.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은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발전, 자치단체 간 국제적 정보와 정책공유, 지방자치 분권 실현 등에 목표를 두고 2004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UN회원국가 중 189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 및 112지방정부연합체가 회원으로 있다.

성북구는 지난 5월25일(금)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회의에서 '공유성북원탁회의' 정책으로 '2018 국제문화상'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이를 축하하고 지속가능한 문화 협치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성북원탁회의, 성북문화재단, 성북구가 주최한다.

공유성북원탁회의는 문화예술인, 주민, 행정이 거버넌스를 조직해 문화정책을 협치하는 성북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모임으로 약 3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북구의 행정, 공공기관인 성북문화재단, 민간인 공유성북원탁회의가 결합된 문화 협치로 마을자치를 실현한 사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서울시가 민선 6기에 수립한 <2030 문화시민도시 플랜>, <서울시민 문화권 선언>, <서울 예술인플랜>의 정신이 가장 집약적으로 실현된 성공 사례를 뜻한다고 수상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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