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기독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18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연합구국대성회가 지난 24일 포도나무교회에서 열렸다.

6.25전쟁 68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성회는 신갈축복교회 오동삼 목사 사회로 시작되어 행복한 교회 최광희 목사가 북한주민과 지하교인, 수용소에 갇혀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고, 성심교회 강승원 목사는 정전과 평화통일,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간구했으며,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 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흥제일교회 김정민 목사가 기도를 올렸다.

이어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사무엘상에 나오는 미스바 성회(사무엘상 7:3~11)를 본문으로 ‘국가와 국민이 살길’을 설교했다. 고명진 목사는 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의 명령대로 이방신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회개했을 때 블레셋 족속을 싸워 이길 수 있었다”며, “우리 국가와 국민이 사는 길은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길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고명진 목사는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듣고 하나님께 간구했을 때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 시대 목회자들의 사명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다”라고 일깨웠다.

이후 성회는 보라한마음교회 박종진 목사의 통성기도와 한우리교회 박석훈 목사의 헌금기도, 마지막으로 기흥지구촌교회 안용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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