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2018년 인천우수상품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 시작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체결과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연합회’의 출범이다.

인천시는 7월 19일 시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장과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 대표 3명, 인천도시공사 등 5개 공사·공단 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경제 민간단체와 공공기관과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체계를 구축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되었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 6일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5개 공사·공단이 관내 629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구매액의 3% 범위 내에서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로서, 상생 실천의 첫 걸음으로써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뿐만 아니라, 이 날 인천시 3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연합회(이하 연합회)’ 발대식을 갖기도 하였다. 그간 인천시의 사회적경제 영역의 협의회는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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