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69점을 받아 8개 특별?광역시교육청 중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종합청렴도 점수는 2013.7.1.~2014.6.30.까지 일반국민, 직원, 정책고객의 입장에서 평가한 청렴도 종합 지표로써,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를 가중 평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청렴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올해는 시?도교육청의 평균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상승하였으나 특별?광역시단위 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전반적으로 하락하여 대다수 기관이 3~4등급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영역별 10점 만점 중 내부청렴도 7.86점, 외부청렴도 7.92점, 정책고객평가 6.72점, 종합청렴도 7.69점으로 2등급을 받아 특별?광역시교육청 중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민원인, 학부모, 정책고객, 일반 국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및 정책고객 평가에서 각각 7.92점과 6.72점을 얻어 지난해 대비 순위가 소폭 상승하여 전국 상위권(2등급)으로 나타났으나, 외부청렴도 중 운동부 운영 분야는  6.56점으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도 향상의지 평가, 클린콜 평가, 코치 청렴등급제, 청렴거점학교 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개발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보다 오히려 청렴도 순위가 하락한데 대한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가 낮은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그에 따른 개선대책을 마련하겠으며, 2015년은 청렴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자정의 기회로 삼아 내년에는 ‘클린 대구교육’의 위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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