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2월 2일부터 4일에 걸쳐 특별교육을 이수하고 학교로 복귀한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학급에 교사ㆍ학생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교폭력이나 선도 조치로 인해 특별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 부적응 요인 중 하나로 교사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를 꼽았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은 해당학생과 담임교사를 포함한 반 전체를 대상으로 마술과 레크레이션을 접목한 관계성 증진 집단 상담을 통해 사제 간에 신체ㆍ사고ㆍ정서를 이완시키고 공감대와 일체감을 형성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카드와 주사위, 거울을 이용한 다양한 마술을 통해 평소 학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관심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레크레이션에서는 다양한 인사방법, 손유희, 여러가지 신체활동을 통해 교사ㆍ학생 간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우호적 관계개선 기술을 경험하게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랜만에 반전체가 하나가 되는 느낌과 모두가 친한 친구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즐거워 하였고, 담임교사도 “학생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대구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최교만 교육장은 “이번 교사ㆍ학생 관계 증진 프로그램이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행복한 학교만들기의 초석이 되리라 확신하고 이런 프로그램을 학교현장에 확대 보급하여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