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시장 취임 100일 새로운 순천의 비전 제시

정세민 기자l승인2018.10.11l수정2018.10.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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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허석 순천시장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

6.13 지방선거 이후 취임 100일을 맞은 순천시 허석 시장을 만나 새로운 순천을 향한 비전을 들어보았다. 허석 시장은 ‘포용과 혁신’은 순천시정을 이끄는 두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7기 허석호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떠신지?

무엇보다도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새롭게 시작한 민선 7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알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순천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용과 혁신으로 새로운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민선 7기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도 취소하고, 현장근무를 시작으로 시장 공식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시민들과 협력하여 힘든 민원이 해결될 때 성취감도 느꼈고, 그것이 저에게 자극제가 되어 더 열심히 뛰게 했습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태풍과 폭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지만, 우리 순천은 다행이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큰 피해(인명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 참 복받은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또한 시민들의 덕분이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 순천시에 살고 있는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 재난상황실

-시정구호를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로 하셨는데. 시민과 소통방안은?

민선7기 순천의 가장 큰 변화는 정책의 의사결정과정입니다. 즉 시정 현안에 대해서 시민과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공론화를 거치는 시민력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신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 광장토론, 골목토론, 아파트 토론 등을 활성화 하여, 순천을 직접민주주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선 7기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철칙으로 삼고 현장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일에 집중 할 것이며, 시민생활에 더 파고들어 시민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현장대화의 날’ 운영하여 현장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10월부터 개인이나 부서의 혁신사례를 발굴해 간부회의나 조회 등을 통해 공유하는 <혁신광장>을 운영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직자 노하우 플러스”를 개설하여 퇴직한 공무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입니다.

또 시민의 삶에 영향이 큰 주요 시책사업(예산기준 10억원 이상)을 계획할 때 숙의민주주의(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하여 특혜성, 예산낭비성 사업을 차단하겠습니다.

▲ 벼베기 행사

-시청사 건립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지 문제가 시급 한데요, 지금의 자리에 재건축을 할 것인지 아니면 새 부지로 이전을 할 것인지,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시청사 건립은 순천시의 백년대계입니다.

선거과정에서부터 시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려 왔고, 여러 차례 배부 토론을 거쳤습니다. 현 청사는 지난 70년간 시정의 중심지로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2003년 청사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행정의 약속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징적, 행정의 연속성을 감안해 시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시도 당초 시 승격 70주년에 맞춰 삽을 뜨는 목표를 세웠으나,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시민 목소리가 나왔고, 이를 하나로 모아가는 과정을 밟고 있는 과정중임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따라서, 현 청사 부근에 청사 신축부지 위치를 연말까지 결정할 계획임. 확장 부지는 현청사 북측, 동측, 남서측 3개 방향을 대상으로 추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모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2019년 연초에 위치를 발표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것입니다.

▲ 현장 시찰

-민선 7기 조직개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직개편의 핵심방향과 인사방침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가 직원들에게 최고의 복지이자, 조직문화의 기본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민선7기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철학을 조직에 반영하기 위해 내년 1월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4급) 1개 증가됨에 따라, 과(5급) 5개, 팀(6급) 12개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분야별로 분산된 업무를 집약하고, 유사중복 기능을 재배치하여 효율성이 높은 조직으로 재편하고, 격무부서 직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도록 국서무과로 전진 배치시켰습니다.

자치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문화관광국, 생태환경센터 등 읍면 1개소, 동 1개소 총 2개소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하여 민간인 읍면동장을 임용할 계획임. 10월까지 2개소를 최종 선정한 뒤에, 11월~12월에 적격자를 공개모집하여 내년 1월부터 전격 실시할 계획입니다.

민선7기 인사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여,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는 문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그동안 승진기회가 없었던 소수직렬과, 고경력자와 고연령자, 조직내 약자(여성, 임신부, 장애인)도 배려하는 포용인사를 하겠습니다.

현장․악성 민원이 많은 격무부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승진가능인원 직급, 직렬 등 사전예고제를 통해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하겠습니다.

-인구문제입니다. 순천시 인구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사회구조적 문제입니다. 행정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침은 무엇인가요? 아울러 광양시가 전입유도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인구빼가기로 순천시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정현복 광양시장이 인센티브를 더욱 늘리겠다고 발언했는데, 이에 대해 시장님의 생각은?

순천시의 인구는 혁신도시의 영향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나주시를 제외하고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난 10년동안 평균 1500명씩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도 9월까지 1300명이 증가했음. 이는 생태환경, 교육인프라, 각종 복지 및 정주 여건 등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여수․순천․광양은 하나의 생활권입니다.

순천시민들은 여수밤바다에 관광객을 뺏긴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이 순천으로도 오고, 순천만을 찾은 관광객이 여수로도 간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행정협의회를 통해 제안하여 내년부터 축제나 관광에 있어 상호 일정을 조율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코자 합니다.

여수․순천․광양은 상생협력에 힘써야 한다고 봄. 님비 시설에 있어서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소멸론 등 인구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광양시의 인구 늘리기 시책으로 연말이면 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대처코자 합니다.

▲ 허석시장 취약계층방문

-향후 민선 7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지요?

민선 7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핵심 성장계획으로

① 해룡산단에 3천여 억원 규모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조성,

( 대통령 공약사항, 글로벌 연구센터, 소재․부품 특화단지 )

② 국가정원 인근 연향뜰을 유․청소년 위한 미래산업 특구 조성

( 잡월드, 에코에듀 체험센터,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 4차산업 , 직업체험 , 전지훈련 등)

③ 잡월드와 연계하여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를 건립

( 아이디어 하나 만으로 입주공간, 기술지도, 특허, 수․출입, 세무 등 원스톱 지원 → 성공신화 )

생태도시 완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의 물길 복원과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4대 관문에 녹지축을 조성하겠습니다.

도시 전체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성별, 연령,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5분 이내 만나는 작은 예술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도시의 정주 환경 뿐 아니라, 교육과 일자리 등 모든 면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집중해 민선 7기 임기내 예산 2조원, 인구 29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이후 변화하는 남북한 정세에 맞춰 문화, 경제, 생태분야 등 우호협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님이 열고 계시는 평화와 통일의 문으로 순천이 가장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순천시민여러분!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순천’은 학연, 지연, 혈연,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포용의 도시’를 의미합니다. ‘시민과 함께’는 시민의 생생한 삶 속으로 들어가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바람 자체를 시정의 동력으로 바꿔내는 ‘혁신’을 말함. 이렇듯 ‘포용과 혁신’은 순천시정을 이끄는 두축이 될 것입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도시, 모두가 안전한 유니버설 디자인 순천, 누구도 소외받지 않은 모두의 순천, 성장의 혜택이 고른 공정한 순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들이 순천에서 가장 행복하고 시민들이 순천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미래를 내다보고 진정성 있는 행정을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청량한 가을향이 온 누리에 가득합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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