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시정비전인‘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민선7기 4년의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였다.

박남춘 시장은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후 100일 간의 소회와 함께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과 분야별 시정과제를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남춘 시장은 취임 이후 줄 곧 시민의 눈높이에 맟춰 소탈한 탈권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행사의 허례허식을 없애고 의전을 대폭 간소화하였으며, 시장실을 개방하여 시민과 시장실 사이에 문턱을 낮추었다. 지난 여름 폭염 시 무더위쉼터 대폭 확대, 시청사 주변 1인 시위자를 위한 그늘막 설치, 상수도검침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 작지만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들을 챙겨왔다.

공직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고식으로 진행되던 형식적인 회의는 없애고 시장이 실․국을 찾아 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정책의 입안부터 평가까지 통계․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진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고, 인사제도 개선과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을 위해 10월중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

정의와 소통, 협치, 혁신으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시정철학 실현을 위해서도 착실히 준비해왔다. 조직개편을 통해 협치, 소통, 혁신 조직을 대폭 확대하여 지원체계를 강화하였고, 온오프라인 소통채널도 대폭적인 개편을 구상 중에 있다.

취임하자마자 군․구 단체장 워크숍,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개최하여 협치의 길을 열었고, 정부, 정당, 국회의원, 유관기관 등과 57회를 만나 소통하면서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범 후 100일 동안 시민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민선7기의 첫 문을 잘 열 수 있었다”고 소회를 말하고, “새로운 인천은 이제 또 시작이다. 민선7기는 묵묵히 그러나 최선을 다해 인천 발전의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민공모와 온오프라인 투표, 시민토론회 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시민이 직접 민선7기 비전인‘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결정하였고, 시민, 내․외부 전문가,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의 기초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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