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참모총장 심승섭 대장

-기동함대사령부, 항공사령부 등을 창설하여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하고 정부의 新남방․新북방정책 지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기반으로 함정체계를 통합하는 스마트십(Smart Ship) 구축

 

 해군은 10월 19일 오전,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등 동시수감 부대장, 주요 부서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도 국정감사를 수감했다.

 해군은 국방개혁의 핵심과제로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 창설 그리고 해군․해병대의 입체고속 상륙작전 능력 확보 계획을 보고했다.

• 해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함 전력화와 연계하여 3개의 기동전대로 편성되는 기동함대를 창설하고 항공기 전력증강 및 임무확대에 따라 항공사령부 창설을 추진한다.

• 기동함대사령부는 해역함대의 대비태세를 지원하고, 국가이익이 존재하는 원해까지 작전영역을 확대하여 해상교통로와 우리 국민의 자유로운 해양활동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항공사령부는 대함․대지․상륙․기뢰전 등 다양한 해상항공작전의 완전성을 보장하게 된다.

• 또한 해군․해병대의 사단급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고속상륙정, 상륙기동․공격헬기, 차기 상륙함 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첨단 ICT․미래 新기술 기반 하에 스마트십(Smart Ship)을 포함한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다양한 전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군은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군함의 무장운용, 항해, 통신, 기관, 손상통제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스마트쉽(Smart Ship)구축을 목표로 관련 규정과 기술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함정 체계통합은 군함의 인력 운영의 효율을 증가시키고, 전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또한 미래 新기술을 활용한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무인항공기(UAV) 등 해양무인전력을 확보하고, 육상지휘소, 지․해․공 플래폼 등과 통합 및 원격통제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군은 군사 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노력과 향후 해군 전력건설 방향, 주요 현안업무 등을 보고했다.

• 해군은 과학기술을 접목한 전투임무 중심의 교육훈련체계 구축, 예비전력 임무수행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장병 체감형․참여형 정신전력 교육확대, 전투부대 중심의 작전지원태세 강화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임무수행이 가능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 또한, 해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건설과 전투임무 수행 중심으로 부대구조와 병력구조를 개편하고 있으며,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작전수행 능력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해군은 2007년 이후 동결된 정원 하에서 함정 대형화, 항공기 증가로 인한 소요병력 충원을 위해 자체 염출한 병력이 3,700여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2030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병력을 3,000여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외에 해군은 전투부대 근무장병 처우개선, 전역(예정)장병 일자리 확보와 취업지원 강화, 군내 불합리한 관행 및 부조리 척결방안, 양성이 평등한 제도 및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해군력은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라며 “우리의 바다를 넘어 세계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과 국익을 수호하고, 국가보위와 번영을 힘으로 뒷받침하며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시대적 소임을 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 총장은 “이를 위해 해군은 해양에서의 다양한 도전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무인 융합 무기체계를 폭넓게 활용하고, 첨단 국가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한 해군력을 건설하여 우리의 해양주권을 확고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총장은 “해군과 해병대는 새로운 시대에 평화의 수호자이자 해양강국의 국가비전을 구현할 주역으로서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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