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이원욱

- 세계 최대 보험사인 스위스 리, 북중미 강타 허리케인에 따른 보험금 보상액 ‘95억 달러’로 추산

- 프랑스에는 기후변화와 금융리스크 관련 법까지 제정

- 국제사회 움직임에 한국은행은 무대응 일관.

  올해 송도에서 열린 IPCC(기후변화와 정부간 협의체) 총회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전원합의로 최종 승인했다. 보고서는 지구온도 상승을 1.5도로 이하로 제한했다.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중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인 ‘금융안정’ 과연 우리는 그 대응을 잘 세우고 있을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원욱 의원은 22일(월) 2018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이 세계 중앙은행 중 ‘기후변화와 금융리스크’ 연구와 대응에서 뒤처지고 있는 점을 비판하고,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G20은 금융안정위원회(FSB)에 기후변화가 금융에 미치는 리스크를평가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법 개발 요청하여 FSB는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를 설립했다. TCFD는 2017년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G20에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

권고안의

핵심은 “외부이해관계자들이 금융기관의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재무보고서를 통해 표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재무보고

서를 통해 표준화된 기후변화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라“ 는 것.

이원욱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금융기관들이 이 권고안을 이행할 수 있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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