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11월 27일(목)~12월 18(목)까지 4주에 걸쳐 수원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혁신공감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연수 지원은 기존 교육청 중심의 연수 주제 선정과 대규모 집합연수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학교 현장의 소리와 희망에 따라 연수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에 알맞은 전문강사를 배치하여 학교로 직접 찾아가 소규모로 진행함으로써 학교 현장 교원들이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하고 바라는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수원교육지원청 내 부서별, 장학사별 업무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혁신교육담당, 교육과정 담당, 수업과 기초학력 담당, 평가 담당 장학사 4명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추진하였다. 연수 과정은 ‘교육과정 재구성’, ‘토의?토론 중심의 배움중심수업 지도방안’,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학생 지도 방법’, ‘초등 평가혁신의 방향과 과제’, ‘소통과 공감의 학교 혁신’ 등 5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영역별로 3~4가지 세부 주제를 선정하여 총 5영역 16강좌로 편성하였다.
현재 수원 관내 9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수 지원에 대해 희망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42개교가 신청하여 1교당 1회 지원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혁신공감 연수’ 중 독서토론 연수에 참석한 고색초 교사는 ‘좋은 연수를 지원한 교육청에 감사하며 아이들이 좋아하고 토론 가능한 그림책을 이용하여 다양한 독서토론기법을 실제로 경험해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학교로 찾아와 연수를 진행해줌으로써 예전 집합연수 때마다 교사들이 출장가기 위해 부산스럽게 대충 수업을 종료했던 폐단이 없었다. 교육청에서 학교의 희망에 따라 강사를 지원해주고 행정 처리는 교육청에서 모두 처리해 주어 학교 교사들은 마음 편히 연수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소규모 연수라서 강사에게 충분히 질의할 수 있었고 서로 토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연수였다’라고 모니터링해 주었다.
찾아가는 혁신공감 연수를 지원한 수원교육지원청 김영일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의 역할은 학교를 지원하는데 있으며, 특히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고민과 희망사항을 파악하여 그 요구에 따른 연수 지원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2015년 학교로 찾아가는 혁신공감연수를 상반기 1회, 하반기에 1회 예정하고 있으며, 상반기 계획은 2월에 안내하여 학교에서 연간 자율장학계획에 포함할 수 있도록 조기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장학사 간의 업무칸막이를 없애어 장학사 상호간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찾아가는 혁신공감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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