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유도단 소속 선수들이 지난 5일(월)부터 9일(금)까지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교촌과 함께하는 2018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 맹활약 끝에 메달 5개를 거머쥐었다. 올해 회장기전국유도대회는 대한유도회 주최로 2019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서 치러졌다. 김재윤, 김임환, 이승수 선수가 금메달을, 이희중 선수가 은메달을, 단체전(김임환, 이희중, 정원중, 김성민, 이승수, 김재윤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윤(-100kg), 김임환(-66kg), 이승수(-81kg), 이희중 선수(-81kg)는 이번 입상으로 오는 11월 국제대회 ‘오사카 그랜드슬램’ 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성민 선수(+100kg)와 김민정 선수(+78kg)도 지난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획득으로 동 대회에 나가게 되었으며, 이로써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남자 유도 7개의 체급 중 5개 종목에 선수를 배출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이경근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이 상승세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4개 체급을 석권할 줄은 몰랐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사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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