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화성시의 콤팩트시티(Compact City) 개발 사례가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콤팩티시티 정책 연구 한국(성장도시-화성)연구결과 발간행사에 참석해 정책 도입사례와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하였다.
콤팩트시티는 자동차의 대중화로 인해 도시가 팽창하면서 교외로 거주지가 이동하자 도시 외곽의 환경이 파괴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하는 내용으로 도시내부의 복합적인 토지이용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촉진 도시외곽 및 녹지지역의 개발 억제 도시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역사적인 문화재의 보전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국토교통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공동 추진한 이번 콤팩트 정책 연구는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과거 10년간 인구 증가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를 성장도시로 인구 변화가 미미한 대전광역시를 정체도시로 선정해 적용가능성을 연구하였다.
화성시의 컴팩트시티 사례로는 동탄1신도시 복합용도개발 사례인 메타폴리스와 동탄2신도시의 광역비지니스 콤플렉스 신교통 수단인 트램 도입과 도보 버스 자전거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신속한 환승시스템등이 있다.
시 도시정책과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무분별하게 진행됐던 각종 개발사업에 대중교통 중심체계가 도입돼 탄소중립도시 정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잇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는 OECD 회원국 학계와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구진과 국토교통부 화성시가 참석해 OECD 연구진은 컴팩트시티 정책에 대한 지자체와 정부의 접근방식 컴팩트시티 정책 실현을 위한 주요과제 및 사례도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화성시는 컴팩트시티 정책 도입사례 발표와 앞으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가 추구해야 할 정책방향을 발표해 세계의 눈길을 화성시로 집중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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