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훈소장 제26대 해군2함대사령관 취임사

-대한민국 서해바다 최전방의 해상방패부대

-필승함대 2함대! 싸우면 박살낸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우리 군의 임무는 변할 수 없다.

 

  12월3일 오후3시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는 박기경 작전사령관(중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해군 장병과 군무원, 그리고 각계 각층의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2함대 강동훈 사령관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해군 2함대 강동훈 신임사령관의 취임사 전문을 소개해보면 "존경하는 작전 사령관님 오늘 날씨가 좋지 않은 가운데도 먼 길을 마다하고 참석하시어 식전을 주관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평택시장님 , 또는 귀빈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시고 또한 명확한 지침과 열정으로 최고의 부대를 만드시는 업적을 이루신 2함대 25대 이종호 前사령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부로 제 2함대 사령관으로 취임합니다. 그 책임에 막중함을 통감하면서 작전 사령관님의 지휘 아래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것에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2함대 사령관으로 취임을 하면서 3가지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해군2함대는 준비된 전투태세를 갖추는 것입니다.

구비됨과 전투에 활용 가능한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연합 합동 작전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야전성 코치입니다. 우리 함대는 야전부대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야전부대에 정예 장병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투 위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의 팀이 되어 팀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군사 전문지식이 충만한 전투원이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야전부대 군인답게! 야전성을 이끌어 나가도록 합시다.

셋째 행복한 부대입니다. 행복한 부대가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장병 모두가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 받을 수 있는 인권이 보장된 부대, 활기찬 근무환경 안정적 부대관리를 통해 행복한 부대를 만들도록 합시다.

자랑스러운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싸우면 이기는 필승 함대인 자랑스러운 승전의 역사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또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지키는 서해 NLL 사수도 지속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전우입니다. 이 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필승 함대에 전통을 함께 지키도록 합시다.

끝으로 식전을 주관해주신 작전 사령관님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소통과 화합을 이루시고 더욱 강한 2함대를 만드시고 해군 본부 정보 작전 지원부장으로 영전 하시는 이종호 제독님과 가족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동훈 해군2함대 신임 사령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우리 군의 임무는 변할 수 없으므로 전투태세를 완비해야 한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서해 NLL을 사수하고, 싸우면 이기는 2함대의 승전 역사를 다 함께 계승하자."고 말했다.

강동훈 신임 사령관은 해사 43기로 1989년 임관해 2함대 작전참모, 을지문덕함 함장, 합참 작전2처장, 제2해상전투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K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강동훈제독의 2함대 사령관 취임을 축하하며 “탁월한 리더십의 강동훈 장군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니 우리 국민은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제25대 2함대 전임 사령관 이종호 소장은 해군본부 정보작전 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