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은수미)이 성남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창의문화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음악적 잠재능력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7일(금) 저녁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튜바, 하프까지 오케스트라 각 파트별 단원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 지난 4월 입단식을 갖고 출발한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금난새 성남시 예술총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가 총감독을 맡고,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화성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광성필하모닉 상임 지휘자인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가 지휘자로 함께했으며, 성남시립교향악단과 뉴월드필하모니 단원들로 구성된 예술 강사들이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성남을 대표하는 전문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성장한 기량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 간 신부> 중 ‘코미디언의 춤’, 베버의 <클라리넷 소협주곡>,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슈베르트의 교향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으로, 2014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 및 타카츠키 예술극장 갈라쇼 연주 (심사위원 특별상, 최고 유망주상, 저널리스트 최고 특별상, 청중이 뽑은 최고 연주상), 2018 한·일 문화교류회 동경음악대학 카메라타 서울예술고등학교 협연(지휘 금난새)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안유빈과, 13세에 금호영재독주회로 데뷔해 서울예술고등학교에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졸업,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첼리스트 최주연이 협연자로 나서 연주의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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