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11일과 오는 12일 이틀에 걸쳐 ‘마을과 학교, 교육으로 通하다’라는 주제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와 2019년 계양혁신지구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과 계양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관리자, 담당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학교 교육주체와 관내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마을교육활동가로 대표되는 계양구의 교육주체 25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민·관·학 교육의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행정과 교육의 단순한 협업을 넘어 마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실천방법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자리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는 1부 특강을 통해 교육혁신지구의 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2부에서는 행정구역별로 마을주민, 마을교육활동가, 초·중학교 교직원, 계양구 공무원이 원탁에 함께 앉아 지역사회의 교육환경과 학교를 연계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2019년 계양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운영 방향과 세부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운영 3년차에 접어드는 계양교육혁신지구는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자치의 근간을 마련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교육을 지원하며, 마을의 교육력도 함께 성장하는 배움과 실천의 교육공동체 만들기에 앞으로도 민·관·학 각 주체가 꾸준히 힘을 모을 전망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마을교육활동가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교육철학과 방향을 알게 되어 좋았으며 앞으로 학교교육과정에 많은 마을 강사들이 협력하여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계양구 주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 지역의 혁신교육 사업이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배경자 교육장은 “학생의 꿈을 지원하고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지원청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계양교육혁신지구 운영이 교육혁신과 행복한 교육도시 계양구의 발전 모두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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