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2월 7일 서부수도권 관광벨트 셔틀버스 운영업체인 ㈜서인천관광을 통해 일본 10대 여행사 중 2개 업체(JR큐슈, 한큐여행사)를 대상으로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서부수도권 관광벨트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광명동굴을 일본여행사와 서부수도권 관광셔틀버스를 연계해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국제적으로 알리고, 서부수도권 관광벨트 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낙후된 서부수도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광명동굴을 관람하고 밤일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식사를 하는 등 광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일본의 JR큐슈 관계자는 “광명동굴의 아름다움에 반했다. 특히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이 인상적이었으며 소규모 특별이벤트(팬미팅 등)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또한 접근성도 좋아 일본에서 부산까지 여객선으로 이동 후 KTX를 타고 광명역에서 내려 광명동굴까지 오는 코스는 관광상품으로 개발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서인천관광 권순표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광명동굴이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심 속 동굴관광지로서 발돋움 할 것”이며 “관광도시 광명을 비롯한 서부수도권 주변 관광자원을 알리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해외 여행사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수도권 관광벨트 사업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11개 지방자치단체[인천(서구, 부평, 계양) 경기(광명, 김포, 시흥), 서울(강서, 구로, 양천)]가 서부수도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며, 3년간 9억5800만 원(국비 8억5900만 원, 지방비 99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총 7회 운영됐으며  515명이 관광을 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광명동굴을 관광상품화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광명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동시에 서부수도권 관광벨트 구축에 한 발짝 더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시가 앞으로 추진할 산업관광과 연계되면 관광활성화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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