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생활 시 홍역 예방 수칙
오산시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예방접종 확인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 반점에 이어 피부 발진 증상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은 편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어,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어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 홍역 예방백신 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해야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해줄 것과 개인위생철저를 당부했고, 홍역 의심환자 발견 즉시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등교 중지토록 권장하였으며, 또한 여행 중 감염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은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해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해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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