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형 마을공동체’를 추진해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서로 함께 잘 사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형 마을공동체’를 추진해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서로 함께 잘 사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새해 영농교육과 함께 이루어지는 민선 7기 여주시 시정 공유의 장을 마련한 가운데 15일 능서면 복지회관에서 주민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여주형 마을공동체는 각 지역마다 공동체를 형성해 자력으로 재원도 마련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생활하는 공동체를 일컫는다.

즉 마을에 태양광을 설치해 나오는 재원이나, 빈 주택 등을 리모델링해 펜션 등으로 활용 자주재원을 확보해 마을공동체의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젊은이들이 함께 동참한다면 더욱 좋은 기대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복안을 밝히며 ‘먹는 걱정 없는 마을’, ‘아픈 걱정 없는 마을’, ‘어르신을 잘 모시는 마을’, ‘치매문제 없는 마을’을 지향키로 했다.

농민 기본 소득을 강조하며 농업인에게 의욕을 불어넣고, 홀몸어르신 등 소외 없이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형성하며, 면 단위에서 함께 모여서 안심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면 단위의 복합화시설에서 어르신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담소를 나누며 식사도 한기 정도는 영양가 있게 먹으며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주민들은 유색벼 논 그림의 지속적인 진행으로 여주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불법쓰레기 소각 문제를 근절해 환경을 생각하는 시책을 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능서면에서 쓰레기소각 등을 근절하는 시범 사업을 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능서역세권의 추진과, 폐비닐 수거비용 신속 지원, 준설토 적치장 분진문제,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확대, 가뭄대책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내용들을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능서농협과 능서파출소 등 기관 단체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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