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자유한국당 선관위는 전당대회를 당초 일정대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정을 연기할 수 있으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비대위와 선관위 판단입니다.
황교안 전총리께서는 이미 일정에 대해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불리를 따지기 보다는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공당의 당대표 후보자의 올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이처럼 전대 게임의 룰에 대해 당권주자들간에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당 선관위 결정을 존중해야 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변경을 안해 준다고 전당대회를 보이콧한다고 떼를 쓰거나, 몽니를 부리는 것은 명분도 없을뿐더러 당원과 지지자들만 실망시킬 것입니다.
따라서 책임있는 당권 주자들이라면, 더이상 당원과 국민들을 실망시켜선 안되겠습니다. 다만, 전대일정을 기존대로 하는 대신 TV토론횟수를 늘리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9. 2. 8.
자유한국당 책임당원 김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