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망언 규탄대회 현장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을 ‘폭동’, ‘괴물’ 등으로 모욕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의 규탄 성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2월 14일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경기도 31개 시‧군‧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 윤봉남, 31개 시‧군 회장단 등이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망언과 거짓 선동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는 저들을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된다.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지난 과거를 반성할 줄 모르며 또다시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망언을 지껄이는 저들을 인간이라 하겠는가!”라며 한탄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이들의 망언으로 자식들과 남편을 잃어버리고 39년 동안 명예회복을 하지 못해 가슴속에 한이 되어 있는 부모들을 두 번 죽이는 망언을 하는 저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고, 우리는 더 참을 수 없는 인내의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민주화의 성지 광주의 숭고한 5.18정신을 송두리째 폄하한 당사자는 물론 당까지도 국민의 이름으로 단호히 규탄하며 목숨 걸고 응징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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