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년 내일 찾기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지역 내 청년들에게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동시에 참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벤처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단계별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성동구 내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까지 참여 희망 사업장을 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단비코리아 루트에너지 빠띠데모스 아프리카인사이트 오운유 존아저씨의차고 크래프트링크 퍼플더블유 등 성수동 소셜벤처 밸리를 형성하고 있는 총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청년내일찾기 모집대상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8명을 모집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오는 25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신청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방문, 등기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근무기간을 통해 소셜벤처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셜벤처 기업가 양성을 위한 청년 일자리 혁신학교인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을 통해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실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가치와 기업적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소셜벤처는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청년들이 성수동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에서의 직무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내 일자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성동구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소셜벤처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